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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학자가 보내온 베를린 소녀상 인증샷
기사입력 2021-03-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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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사진을 찍은 알론 하렐 교수. [사진 제공 = 이진희 교수]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왜곡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것을 막았던 이스라엘 학자가 독일 베를린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했다.


알론 하렐 히브리대 로스쿨 교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소녀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재미 역사학자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교수에게 보냈다.

하렐 교수는 이메일에 다른 설명 없이 "오늘 베를린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첨부했다.

하렐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민영화'를 주제로 발간하는 학술지의 공동 편집장이다.

그는 최근 램지어 교수 논문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매우 유감스러운 실수"라고 인정하고 수정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선인 학살을 왜곡한 램지어 교수 논문은 사전 공개 사이트 SSRN에서 삭제됐다.

편집진은 램지어 교수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전달했고, 램지어 교수는 논문을 상당히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렐 교수가 소녀상 방문 사진을 이 교수에게 보낸 이유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램지어 교수가 쓴 역사 왜곡 논문이 학술지에 실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밀그럼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앨빈 로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도 이날 일본군 위안부 모집을 정당화한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램지어 교수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며 일본 기업 미쓰비시 불매운동(보이콧)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한인단체들은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에 미쓰비시 제품을 불매하자는 청원을 올렸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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