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항공·방산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임원 자리에 오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늘(26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해 9월 그룹 정기 인사에서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을 본격화한데 이어 이번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내이사를 겸하게 되면서 그룹 핵심 계열사에 대해 경영 참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그룹의 화학·에너지 대표 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방산 회사로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주요 회사입니다.

김 사장은 다음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주총회에서 추천안이 찬성 가결되면 사내이사로 임명됩니다.

김 사장이 에어로스페이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을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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