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기간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경기도는 3월 1일부터 현장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현장방문 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 운영기간을 늘린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당초 신청 마감시한은 3월 14일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으려면 다음 달 31일 오후 11시까지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일평균 4만~5만 명씩 온라인 신청 시 3월 말까지 1100만 명 이상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현장 수령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3월 29일 이후에는 토요일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신청 시에는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수령하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입니다.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매출 10억 원 이하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업소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308만여 명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지 않아 현장 발급 시 창구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온라인 신청기간을 연장하오니 아직 신청하지 못한 도민께서는 온라인 신청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어제(25일) 오전 11시까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한 경기도민은 1035만8074명으로, 이는 경기도 전체 인구 1343만8238명의 77.1%에 해당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