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 첫날 2만 3천760대를 기록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출시된 모든 완성차 모델의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현대차 모델 중에서는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1만 7천294대)이 최다였고, 현대차그룹을 통틀어서는 지난해 8월 출시한 기아의 4세대 카니발(2만 3천6대)이 가장 많았습니다.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 기록은 첫 전용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의 계약 대수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사전계약만으로도 2만 3천 대가 넘어가면서 올해 연간 판매 목표(2만 6천500대)도 어렵지 않게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부응한 결과 하루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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