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을 184억 달러(약 20조 6천521억 원)로 예상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CN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지금까지 각국 정부와 체결한 백신 공급계약 규모가 184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다른 국가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모더나는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도 올해 백신 공급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더나는 올해 최소 7억 회, 최대 10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4억 회분까지 공급을 늘릴 계획입니다.

모더나의 4분기 매출 5억 87천100만 달러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1억 9천987만 달러였습니다.

앞서 화이자는 올해 150억 달러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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