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을 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늘어 누적 8만 8천9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396명)보다 10명 늘어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2명,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41명, 서울 132명, 경북 24명, 전북 16명, 인천 15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날 하루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1천585명입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감소해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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