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 "최대고용·인플레 2% 상회 때까지 제로금리 유지"…유동성공급 자산매입도 현 속도 유지 / 타이거 우즈 차 9m 굴러 전복사고…긴급 다리수술 "심각한 상태"

【 앵커멘트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당분간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직 경기회복이 고르지 않고 불완전하다고 판단해 이러한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용재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제로금리 고수 방침을 밝혔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의 경기회복이 불완전하다며 고용과 물가 상황을 보며 당분간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기회복이 고르지 않고 완전한 것과 거리가 먼 상태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 경로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계의 상품 소비·주택·기업 투자·제조업 생산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있지만 가계의 서비스 지출과 노동시장 개선 속도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이 완전고용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약간 상회할 때까지 현재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의향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 여건이 최대고용이라고 평가하는 것과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이 2%에 이르러 일정한 기간 2%를 완만하게 초과하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행 연방기금의 확장적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가적인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유동성 공급을 위해 국채와 기관의 담보채권 매입을 현재 속도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은 우리의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치에서 멀리 있고 실질적인 추가 진전이 달성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의 행동이 가계와 기업,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경제를 지원하고 이 어려운 시기로부터의 회복이 가능한 한 견고해지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수단을 쓸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사고로 다리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네,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를 몰다 차량이 뒤집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쳤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오전 7시 15분쯤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SUV를 몰다 전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차는 주행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도로 옆 비탈에 측면으로 누워있었고 차량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완전히 구겨진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우즈가 두 다리를 모두 심하게 다쳤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다리가 복합 골절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고 다른 차량과 직접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고 원인과 관련해 우즈가 약물이나 음주 등의 운전장애 상태에서 차를 몬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이번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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