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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거래절벽이라더니…평년보다 되레 32% 늘었네
기사입력 2021-02-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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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최근 5년간 1월 평균 거래량보다 3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보다는 10.5%가량 감소했지만 예년보다는 충분히 많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지난달 '거래 절벽' 분석 등이 나오는 것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전후 나타나는 일종의 '선전 효과'로 풀이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679건으로 전월보다 35.4%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5년 1월 평균 거래량보다는 32.2% 늘었다.

통상 1~2월은 1년 중 주택 거래 비수기로 12월에서 1월로 넘어가며 거래량이 급감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계절 효과를 감안해 매년 1월과 비교해야 한다.


서울로 좁혀봐도 1월 거래량이 다른 해보다 유의미하게 감소하지는 않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333건인데 아직 신고 기한이 일주일가량 남은 점을 감안하면 대략 6000건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2020년 1월 6505건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2017년 1월 3739건, 2018년 1월 1만2564건, 2019년 1월 1727건과 비교해보면 2018년을 제외하곤 거래량이 적다고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최근 나오는 '1월 거래 급감' 분석 등은 정부 정책 발표 전후 빈번히 되풀이되는 노이즈 마케팅에 가깝다.

작년 8·4 부동산 대책 직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많이 완화됐다"고 밝힌 게 대표적이다.

당시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전용 84.94㎡)가 7월 초 28억5000만원에서 8월 중 24억4000만원으로 하락한 사례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 중에는 가족 간 증여 등 일반화할 수 없는 거래가 대부분이어서 반포자이는 이후 30억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물론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규제에 매수세가 감소한 점도 일부 관찰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통계가 의미를 가지려면 앞으로 몇 달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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