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 이번 주 중반까지 확진자가 얼마나 나오는지 추이를 지켜보고 방역 수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21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설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동이 많았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면밀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시적으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지속해서 유행이 올 수 있는 상황인지 주 중반까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면서 "필요하면 단계를 조금 상향 조치(하는 것)도 검토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발생 동향을 토대로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정안을 확정합니다.

한편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16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때 300명대를 유지했다가 이후 600명대로 급증한 뒤 500명대를 거쳐 지금은 400명대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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