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번 설에도 새 지폐 공급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오늘(28일) 농협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2천400억 원 규모 새 지폐 공급을 준비 중입니다.

5만 원짜리 신권 360만 장(1천800억 원), 1만원짜리 신권 410만 장(410억 원), 5천원짜리 신권 92만 장(46억 원) 등입니다.

1천 원권 신권은 300만 장(3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설에는 세뱃돈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항간의 예측을 무색하게 합니다.

은행 관계자는 "해마다 설을 앞두고 새 지폐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 1인당 한도를 정해 신권을 교환해 주곤 한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귀성객이 많지 않을 것 같다고 하는데 신권 수요가 어떨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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