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TCS 국제학교發 '1500명 안디옥교회'로 불똥...10명 확진, 대규모 감염폭발 우려

광주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CAS 방과후학교 연관

전국 T CS 국제 학교 조직

[광주=매일경제TV] 광주 TCS국제학교를 중심으로한 집단감염이 이번엔 1,500먕 신도의 대형교회, 안디옥교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TCS국제학교와 연관된 교회인 안디옥교회에서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안디옥교회 신도 10명을 비롯해 2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100명 집단 감염이 확인된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가 허용된 후 첫 주일인 지난 24일 몇 차례에 걸쳐 총 550여명이 예배에 참석해 전수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5일 확진된 광주 1516번 환자의 접촉자들인데요, 이 환자는 지난 24일 오전 7시 예배에 참석한 후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아 확진됐습니다.

이후 함께 예배를 본 신도 중 3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오후 7명이 추가됐습니다.

한편 안디옥 트리니트CAS라는 기독교 방과후학교 운영을 준비 중이어서 IM선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