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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팔아치우는 대한항공 임원들…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 악재 발생 우려
기사입력 2021-0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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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3200선을 돌파한 코스피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주가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상승세에도 이달 들어 대한항공의 현직 임원들이 잇따라 보유한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내부 사정에 밝은 임원들이 자사주를 대거 처분하면서, 시장의 기대감과 달리 인수 작업에 악재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3월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

국내 대형 항공사간 합병을 예고한 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 주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아시아나 인수를 발표한 지난해 11월16일 종가 2만6천950원을 기록한 대한항공 주가는 유상증자 참여 기준일인 지난 22일 3만4천95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약 두달 간 30% 가까이 주가가 오른 겁니다.

권리락일인 어제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12%대 급등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급등 흐름에도 대한항공 임원들이 자사주를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 임원들은 이달 들어 보유한 주식을 일부 또는 전량 매도했습니다.

주식을 가장 많이 처분한 임원은 이 모 부사장으로 보유 주식 2만7천80주 가운데 8천 주를 3차례에 걸쳐 어제 분할매도했습니다.

이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9명이 연초부터 어제까지 매도한 주식수는 모두 1만 7천102주, 5억 5천947만 원 어치입니다.

대형 항공사 탄생이라는 시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동안, 정작 현직에 있는 회사 임원들은 차익 실현을 한 겁니다.

내부 사정에 밝은 현직 임원들이 주식을 대량 내다 판 것은 합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장의 기대감과 달리 오히려 악재가 발생해 주가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증권업계 관계자
- "좋은 뉴스는 아니죠. 자사주를 매각했다는 얘기는 지금 주가가 임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왔고, 여기서 더 올라간다기보다 어쨌든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매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케이스가 많죠."

이같은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임원들의 주식 거래는 개인적인 사정이어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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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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