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퀘스트, 수요예측 경쟁률 1천504대 1…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초과

B2B 소프트웨어업체 아이퀘스트가 지난 20~21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으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1만1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60만 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모두 1천569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청약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내 기존 공모가 희망밴드를 초과해 책정했습니다.

확약 비율도 18.7%에 달했습니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는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ERP 솔루션에 더해 핀테크와 블록체인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B2B S/W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퀘스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40만 주로, 오는 27~28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달 5일 상장 예정입니다.

아이퀘스트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ERP 솔루션 '얼마에요'를 대표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규모가 작아 ERP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얼마'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사업으로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비대면 서비스 정부 지원사업과 중소·중견 기업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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