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어려워진 소상공인 돕는다 '공정임대료 전담 TF' 가동

이재명, 임대료 조정 상생의 길 찾자
경기도, '통상 임대료' 조사해 주기적 공표

'위기 극복과 상생을 위한 공정임대료 전담 조직' 현판식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정임대료 전담 조직(TF)'을 본격 가동합니다.

경기도는 오늘(25일) 도청사 정무수석실에서 '위기 극복과 상생을 위한 공정임대료 전담 조직'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현판식에는 이재명 지사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임대료 조정이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데 상호간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전담 조직은 윤종군 도 정무수석이 단장을 맡고, 기획담당관·법무담당관·공정경제과·소상공인과 직원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합니다.

도는 우선 임대차인 보호를 위해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통상 임대료'를 조사해 주기적으로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조사는 상권의 3년치 임대료와 권리금 시세 등을 조사해 권역별 적정 금액을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임대인에게 포상하고, 이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 감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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