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285만 원대 골드바 70개 완판"

이마트 24 '소 문양 골드바'.

이마트24가 오늘(20일) 설 선물 세트로 준비한 285만 원대의 골드바 10돈(37.5ｇ) 세트가 이틀 연속 완판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이 골드바 세트 20개가 예약판매 시작 3시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이마트24는 어제(19일) 50개를 더 준비했지만, 오후 5시께 모든 수량이 소진됐습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금액으로 따지면 총 2억 원 상당"이라며 "한국금거래소와 협의해 추가로 80개를 공급하기로 했고, 향후 추가 판매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각각 400개, 2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골드바 1돈과 돌 반지 1돈 상품도 총 150개가 판매됐습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상품 가운데 초고가에 속하는 골드바가 인기를 끈 것은 금이 투자 가치가 있는 프리미엄 선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백지호 이마트24 상품기획(MD) 담당 상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과 지인에게 선물하거나 본인이 소장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는 오는 24일까지 '소 문양 골드바' 10돈과 1돈, '아기천사 돌 반지' 1돈 등 금 선물 세트 3종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합니다.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주문하면 우체국 안심 택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