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2월 열었던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의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유럽-MENA, 아메리카, 중국 등 3개 지역의 6개 팀이 치렀습니다.

중국의 칭지우 e스포츠가 우승해 우리 돈으로 약 3억 2천70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갔습니다.

브라질의 두 팀인 빈시트 게이밍과 블랙 드래곤스가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며 칭지우의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주로 사용한 무기가 달라졌습니다.

과거 90%의 비율로 대부분 선수들이 사용했던 AK-47의 비율이 69%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사용 빈도가 빈약했던 M4A1이 14.4%까지 증가했습니다.

팀별로 1명 이상을 보유한 저격수 총인 AWM이 16.6%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모든 경기에서 한 명은 M4A1을 들고 전장에 나선 겁니다.

지난해 10월 밸런스 패치 업데이트에 따라 팀 전략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M4A1의 관통력과 파괴력이 늘어나면서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칭지우가 대회에 참가한 6개 팀 중 M4A1의 사용 비율이 35.2%로 가장 높았고, 최하위였던 라자러스가 3.4%에 불과했던 점도 눈에 띕니다.

대회 최고의 선수는 우승팀인 칭지우에서 나왔습니다.

'Jwei' 양지아웨이는 킬/데스에서 1.42, 라운드별 평균 킬 1.03, 라운드별 평균 데스 0.73 등을 기록하며 불멸의 전사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글로벌 뷰어십(Unique Visitor)은 총 2천100만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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