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삼성·LG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 / 국회 문턱 넘어선 중대재해법

【 앵커멘트 】
전자업계 '빅2'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늘(8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삼성과 LG가 오늘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35조9천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총 236조2천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원, 매출은 61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25.7%, 1.87% 증가했습니다.

삼성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3분기보다는 감소했으나, 전년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4분기 들어 반도체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줄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와 '집콕' 수요 증가로 반도체와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부문까지 선전하면서 수익성은 2019년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치인 6천47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5.6% 급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기간 잠정 매출액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인 18조7천826억 원으로 전년보다 16.9%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63조2천638억원,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오늘 코스피는 전날보다 3.97% 오른 3,152.18에, 코스닥은 0.11% 내린 987.79에 장을 마쳤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정인이법 등이함께 처리됐다고요.

【 기자 】
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중대재해법' 등을 처리했습니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중대산업재해'의 경우 5인 미만 사업장을 적용 대상에서 배제,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3년의 법 적용 유예 기간을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대재해법을 의결했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이른바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과 생활물류 서비스산업 발전법 등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앞서 국회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백신 수급 및 방역 문제 등을 놓고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정 총리는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은 2월 후반에 시작할 것"이라며 "3~4분기까지 전 국민 70% 접종을 끝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중대재해법 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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