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렴도 역대 최고점 기록
잘못된 관행 개선·공익신고 규정 마련 호평
이달 중 익명신고시스템 운영 시작

[수원=매일경제TV] 경기관광공사가 2020년 도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최상위를 차지하면서 3년 연속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공사는 오늘(8일) 경기도 29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0 경기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1그룹 최고점(9.50)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부패방지시책 3가지 분야에서 평가가 진행됐으며, 공사는 정원 50명 이상 10개 기관이 참여한 1그룹에서 최고 순위(2등급)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중 부패방지시책평가는 지난해 8.70점에서 9.72점으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공사는 조직 내 부패취약분야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와 실천과제를 공모해 출장여비 지급업무를 개선하는 등 잘못된 관행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공사 임직원 모두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직무청렴계약제’를 신규 도입했고, 공익신고 제도 규정 마련과 홈페이지 청렴신문고 메뉴를 개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청렴, 부패방지, 인권, 윤리 등 익명신고시스템(헬프라인/Help-Line)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달 중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제 청렴은 구호가 아니라 업무 성과의 기준이자 경쟁력”이라며 “청렴도 3연패를 발판으로 전국 최고의 청렴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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