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해 260만 7천337대 판매…전년 보다 5.9% 감소

기아차가 지난해 국내 55만 2천400대, 해외 205만 4천937대 등 전년 대비 5.9% 감소한 260만 7천337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는 6.2% 증가, 해외는 8.7% 감소한 수치입니다.

국내에서 2020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5로 8만 4천550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는 8만 2천275대, 봉고Ⅲ 6만 1천906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승용 모델은 K7 4만 1천48대, 모닝 3만 8천766대, 레이 2만 8천530대 등 K5를 비롯해 22만 7천687대가 판매됐습니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카니발 6만 4천195대, 셀토스 4만 9천481대, 니로 2만 1천239대 등 26만 64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6만 4천65대가판매됐습니다.

기아차의 2020년 해외 판매에서는 스포티지가 34만 8천50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습니다.

셀토스가 27만 8천647대, K3가 21만 4천251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아차는 12월 국내에서 3만 8천857대, 해외에서 17만 9천399대 등 21만 8천256대를 판매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3만 1천539대가 판매됐습니다.

국내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4만 7천대 가량 감소했지만 카니발의 경우 4세대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37.1% 증가한 7천77대가 팔리며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 9천872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2만 3천918대, K2(프라이드)가 2만 462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기아차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3만 5천대, 해외 238만 7천대 등 292만 2천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