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던 은행권이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을 속속 재개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5일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재개합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가계부채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대면을 통틀어 가장 수요가 많은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신한은행도 연말까지 중단했던 직장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을 이달 재개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역시 연말까지 중단했던 직장인 고신용자 대상 신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지난 1일부터 다시 내주고 있습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11일부터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이달 중 재개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하순부터 2천만 원이 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막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 왔으나 이달부터 이를 해제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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