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각 시군 발생기준 심야 통행량 (표=경기연구원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 31개 시군의 심야(0시부터 오전 6시) 교통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수원시가 가장 많고, 이동 거리가 가장 긴 시군은 여주시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심야 교통 통행량은 수원시가 1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8만6000건), 고양시(8만건), 용인시(7만7000건), 부천시(7만4000건)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심야 통행량은 토요일이 117만8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98만2000건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통행거리와 통행시간은 월요일이 11.3㎞, 61.8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일요일은 7.7㎞, 47.7분으로 나타나 가장 짧았습니다.

경기도 평균 심야 통행거리는 10.3㎞, 통행시간은 58.6분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가장 긴 수준입니다.

경기도 시·군의 통행거리는 여주시가 15.0km로 가장 길고 안양시는 8.2km로 가장 짧았습니다. 통행시간은 양주시가 67.3분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가 54.5분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넓은 면적과 서울 중심 통행으로 긴 통행거리와 많은 통행시간을 보였다”며 “심야 이동 시 안전과 편의를 위해 모바일 데이터 등을 활용한 정책 수립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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