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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매일경제TV] 대전광역시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유치 활동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오늘(3일) 대전역세권 개발 등 초대형사업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유치,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유성복합터미널 공공 개발 등 산적한 사업들을 올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대상 기관으로 중소기업 관련 4곳, 교통 관련 7곳, 지식산업 관련 4곳, 과학기술 관련 8곳, 기타 4곳 등 총 27개 기관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전 공공기관에는 Δ주택건설량 70% 이하 범위 특별 공급 Δ공유재산 대부료 80% 감면 Δ이주 정착비용 100만원 지원 Δ출산지원금 지급 등을 지원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정부안에는 Δ기존 사옥 매각 지원 Δ신사옥 국고지원 Δ주택 우선 분양 Δ이전 수당·이사비용 지급 Δ정주여건 조성 Δ법인세 등 감면 등을 담았습니다.
한밭종합운동장을 허물고 새 야구장을 짓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시는 7월 중 입찰공고를 낸 뒤 올 연말까지 기본설계를 거쳐 실시설계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연면적 5만2100㎡에 관람석 2만2000석 규모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국비 200억원, 시비 949억원 등 총사업비 1579억원이 투입되며, 한화이글스에서 건립 비용 일부인 43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유성구 학하동 100번지 일원)과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도 각각 타당성 조사와 연구용역을 의뢰해 사업 구상을 시작합니다.
또 충청권 4개 시·도 인구 550만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됩니다.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에 들어서는 319병상규모 대전의료원 설립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되면서 2024년 착공이 예상됩니다.
허태정 시장은 "10여 년간 물꼬를 트지 못했던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숙원 사업의 걸림돌을 지난해 모두 제거했다"며 "새해에는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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