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125km, 10개 구간 구성…문화유산·풍경 등 선사
올해 경흥길(의정부~포천), 강화길(김포) 추가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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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현황지도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오늘(3일) 경기옛길 중 구리에서 양평을 잇는 ‘평해길’을 개통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해길은 관동지방인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해주던 길로 관동대로라는 별칭으로 불렸습니다. 이 길은 한강 수변과 산, 들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있습니다.
총 10개 구간(구리 1개, 남양주 2개, 양평 7개), 전체 125㎞에 이르는 장거리 탐방로로 망우묘역을 비롯해 조말생묘, 정약용유적지, 지평향교 등 문화유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평해길에는 전체 노선을 안내하는 종합안내판, 구간안내, 문화재와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보드 등이 설치돼 도보 탐방객의 길 안내를 돕습니다.
경기도는 경기옛길 모바일 어플을 제작해 이달 중 선보입니다. 경기옛길 어플에는 ‘노선 따라가기, 역사문화스토리 오디오 청취, 완주인증, 마일리지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의 6대 대로를 바탕으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경기옛길을 조성 중입니다.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을 시작으로 의주길(고양~파주), 영남길(성남~이천)을 조성했습니다. 올해는 경흥길(의정부~포천), 강화길(김포)을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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