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205명 발생…사망자 5명

경기도 누적 확진 1만5166명
경기도 누적 사망자 286명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발생해 오늘(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5166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01명, 해외 유입 4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86명이 됐습니다.

어제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시 수지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2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난 1일 부목사 A씨가 처음 확진된 이후 A씨의 가족 3명과 목사 부부, 교인, 교회 부설 학교 학생과 교사 등으로 감염이 확산했고 지난 이틀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이 교회를 방문한 교인과 직원 등 14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양시 덕양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와 입소자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이 요양병원 선제검사를 통해 종사자 1명이 확진되자 입소자 195명, 종사자와 간병인 105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여 어제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평택 지인 여행·사우나 관련 3명(도내 누적 26명), 수원 교회 관련 1명(누적 12명), 이천 물류센터 관련 2명(누적 50명), 군포 공장 관련 3명(누적 78명), 부천 병원 관련 1명(누적 16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습니다.

사망자 5명은 모두 60∼90대 고령자로 모두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 1명은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감염자로, 효플러스요양병원 누적 사망자는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79.8%로 어제 82.3% 보다 낮아졌습니다.

중증환자 병상은 19개가 남아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8곳의 가동률도 53.5%로 어제 51.8% 보다 올랐습니다.

확진을 받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25명입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6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4명입니다.

이로써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7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