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내일(4일)부터 거점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개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영업점 간 협업체계 'VG(같이그룹·Value Group)'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 간 공동 영업을 하고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려는 취지로 VG그룹 내 영업점별로 '특화 영업'도 활성화합니다.

또, 휴가·연수 등으로 다수의 결원이 발생하는 영업점에는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 간 상호 인력지원을 통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VG 단위 공동평가를 통해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은 소모적인 내부 경쟁을 지양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번 VG제도 시행으로 인터넷은행과 빅테크 등의 금융진출로 금융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영업점을 통해 이뤄지는 대면채널 역량을 강화해 맞대응한다는 구상입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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