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신원아침도시 투시도.
서울 중랑구에서 소규모로 공급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최고 613대 1에 달했습니다.

오늘(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어제(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중랑구 신내동 '망우역 신원아침도시' 전용 84㎡는 2가구 모집에 1천227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613.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57㎡도 113.7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48㎡C(29.89대 1), 48㎡A(24.5대 1), 49㎡(21.33대 1), 48㎡B(18.67대 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9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소규모 단지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의 여파로 서울에서 분양하는 민간아파트 물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습니다.

망우역 주변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 지 10년이 넘었다는 점과 모든 가구가 중소형인데도 3개의 방으로 구성되는 점도 인기를 끈 요인으로 꼽힙니다.

분양가는 주택형별로 4억1천469만∼7억8천268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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