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전망] 승리 임박 바이든vs불복하는 트럼프

승리 임박 바이든vs불복하는 트럼프

Q. 2020 미국 대선, 관전 포인트는?
A. 러스트벨트·선벨트 결과는 예상대로
A. 미국사회에 많은 숙제를 남긴 선거 결과
A. 백인 위기의식 점증…그 대응은 인종주의폐기로 가야
A. 바이든과 민주당 압승 예상한 주류 언론의 예상 빗나간 결과
A. 백인들의 주도권 상실 우려감이 크게 작용한 듯
A. 반면 트럼프는 현장투표 우세를 기반으로 조기 승리선언
A. 이후 역전당한 경합주는 소송…대법원까지 가면 결과는 몰라
A. 오히려 트럼프에 유리할 가능성…대법원 성향 6:3으로 공화당 측

Q. 미국 대선 '트럼프 불복'이 변수 될까?
A. 트럼프의 불복은 설득력 없어…결국 승복할 것
A. 미국은 우월한 제도와 문화를 갖고 있는 국가
A. 합법적인 선거제도 하에서 이단아적인 행동 쉽지 않을 것
A. 불복 시 대법원의 판단이 중요…민주주의 거역할 수 없을 것
A. 최악의 경우 하원 투표까지 갈 수는 있어
A. 바이든 압승을 기본 시나리오…민주당 지지층은 대응 잘 안 돼
A. 공화당도 후반 우편투표·사전투표가 개표되면서 역전
A. 트럼프가 부정선거로 몰고 있어 지지자들도 승복하기 어려운 상황
A. 이후 사태가 심각해질 가능성 있어

Q. 바이든 집권하면 미중 관계 개선될까?
A. 미국의 대중 압박은 미국의 세계패권전략 일환
A. 어느 후보가 되든 인도-태평양 전략과 EPN은 변함 없어
A. 미국 시장자본주의vs중국 국가자본주의 충돌
A. 시진핑 1인 지배체제 강화·홍콩보안법 제정은 미중 파트너십 와해
A. 중국의 양보로 귀결될 가능성 커…제2의 플라자 합의
A. 바이든 집권 시 오히려 미중 관계 악화될 수도
A. 민주당 정권은 인권·친환경·동맹 강조
A. 바이든 집권 시 국제공조 재정립 등으로 험악한 분위기는 탈피할 듯
A. 단, 2인자 안 키우는 미국 전략 상 미중 관계 쉽게 호전 어려워
A. 미중 분쟁은 초당적 이슈로 지속될 것…단, 양상은 달라질 것
A. 한국·일본·유럽국 등 동맹과 연합하고 규범기준으로 움직일 것

Q. 바이든 행정부, 한국 수출경제에는 어떤 영향?
A. 트럼프 행정부는 안보를 이유로 종합통상법 301조 등 일방적 조치
A. 바이든 시대에는 트럼프 같은 일방적 조치는 자제할 듯
A. 바이 아메리칸 정책 등 자국우선주의는 지속할 것

Q. 바이든 집권 시 기술주에 악재 될까?
A. 현재 주식시장 랠리는 일러…채권시장은 금리 급락으로 패닉 장세
A. 금주 대형기술주 상승은 지난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
A. 바이든 된다면 기술주는 악재…민주당 반독점법 규제 강화 천명
A. 세금 인상은 모든 산업에 대체로 악재라고 봐야할 것
A. 금리가 바닥 및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
A. 성장주의 최대 우군인 저금리 기조의 이탈은 부담

Q. 대북 정책에 부정적인 바이든…한반도 영향은?
A. 바이든은 동맹 중시 국제주의…반중국연대 통한 중국 길들이기 돌입
A. 대북 관련 김정은 선 비핵화 수용 못할 것
A. 내년 6월까지는 북미 간 변화 없을 것
A. 따라서 문재인 정부도 북미협상 중재노력 무산…외교적 공전 상태

Q. 바이든 집권 시 수출규제 등 한일 관계 전망은?
A. 미국은 한일 관계에 대해 사이좋게 지내기를원해
A. 단, 동맹을 강조하는 바이든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가능성 있어

Q. 바이든 집권 시 수혜 받는 산업 분야는?
A. 쉬운 예상은 공약에 따른 친환경·교육/의료/인프라 투자 확대
A. 단, 과거 경험상 대통령의 공약대로 주가 반영되지 않는 분야 있어
A. 대표적으로 오바마 8년간 친환경·태양광 지수는 부진
A. 오히려 반친환경적 지수가 트럼프 집권 말인 올해 들어 급등
A. 2016년 규제 완화 및 화석연료 기반 산업 진흥 공약
A. 은행·에너지주 기대 컸으나 결과는 4년간 꼴찌에서 1~2등
A. 업종의 장기 업황 사이클을 보고 고점인지 저점인지가 더 중요
A. 대선공약이 잘 지켜지는지도 살펴야
A. 정책은 단기적으로 촉진/지연 정도 역할…큰 흐름 바꾸지 못해
A. 방향이 같으면 레버리지 효과·다르면 지연효과 정도
A. 내년 이후 코로나19 백신 등으로 변화 일어나는 것이 관건
A. 장기 소외됐던 업종인 은행·에너지·소재·산업재 등에 관심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상환 회장 / 흥국증권 송재경 리서치센터장 /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부 곽노성 교수 by 매일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