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재활용률 59%…직매립량 매년 증가세
주택가 분리수거장 설치, 폐기물 자원재활용 확대
박남춘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광역시가 2025년까지 쓰레기 재활용률을 9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중구와 연수구에 있는 단독주택, 상가 밀집지역에 품목별 재활용 전용 봉투를 보급하고 거점 분리배출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활용품 수거 과정에서 분리배출된 제품이 다시 혼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형을 보존해 운반할 수 있는 ‘비압착 수거 차량’18대를 추가 보급하고 수거 횟수도 일주일에 3차례로 확대합니다.

이 밖에 냉장고·세탁기·TV 등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확대하고 폐건전지·커피찌꺼기 수거 사업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매년 늘어나는 쓰레기 직매립량을 줄여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실현하려면 쓰레기 재활용률을 반드시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생활폐기물 직매립량은 2015년 5만7천톤에서 2018년 10만6천톤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재활용률은 59%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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