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그린뉴딜로 고부가 산업 기반 강소도시 성장할 것”

좋은 일자리 포럼서 ‘그린뉴딜, 구리’ 소개
한강변 AI플랫폼 스마트시티…자족도시 기반 마련
E-커머스 물류단지, 푸드테크밸리 연계

안승남 구리시장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매일경제TV] 경기 구리시는 안승남 구리시장이 5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 예술인 센터에서 개최된 2020 좋은 일자리 포럼에 참석해 ‘그린뉴딜, 구리’를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

이날 토론에는 안승남 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전동평 영암군수,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이헌중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안 시장은 “경기 동북부 허브 도시인 구리시는 코로나19는 물론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장기적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강변 149만여㎡ 부지에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기술 혁신과 디자인이 결합하는 지역 주도형 고부가 가치 산업을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확보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물류산업 패러다임 전환으로 신성장이 기대되는 E-커머스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해 푸드테크밸리와 조합을 이루면 구리는 대한민국 강소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리시는 오는 2024년까지 50억 원을 투자해 생활자전거 전용 다이어트 도로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도심 내 차량 속도를 시속 40Km로 제한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