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작년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가 527만 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35만 대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오늘(6일) 발표한 '2019년 기준 세계 전기동력차 판매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전기동력차 판매는 527만 대로 전년 대비 14.4% 늘었습니다.

전기동력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모두 포함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차는 전년보다 20.6% 증가한 317만 대가 판매되며 2015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전기차는 중국의 보조금 감축으로 판매 증가폭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6.1% 늘어난 210만 대가 팔리는 데 그쳤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25.1% 증가한 35만 대를 판매하며 작년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하이브리드차를 32.7% 증가한 22만 대 판매하며 전 세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만 놓고 보면 현대·기아차는 13만 대 판매돼 1위 테슬라, 2위 BYD, 3위 BMW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2017년까지 10위권 밖이었지만 2018년 6위로 올라선 뒤 작년에는 5위권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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