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양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콰이쇼우가 홍콩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6일) 콰이쇼우가 홍콩증권거래소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인 텐센트의 후원을 받는 콰이쇼우는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본을 토대로 경쟁사인 바이트댄스의 '틱톡'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입니다.

콰이쇼우는 내년 초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업계는 콰이쇼우의 기업가치를 3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합니다.

콰이쇼우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본을 생태계 개선과 연구·개발 및 기술의 강화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콰이쇼우는 동영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온라인 게임, 온라인 지식 공유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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