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하는 바이든 후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현지시간) 생중계 연설에서 개표가 끝나면 자신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가 끝나면 나와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승자로 선언될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모두가 침착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고 우리는 아주 곧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후보는 "투표는 신성하다. 이 나라에서 국민이 의지를 표현하는 방법이고 미국의 대통령을 선택하는 것은 유권자의 의지이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아니다. 그러므로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선이 치러지면 주로 다음날까지는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돼 승자를 알 수 있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우편투표가 급증하면서 이날 저녁까지도 일부 접전지에서 개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전날에도 연설을 통해 승리 전망을 강조하면서 개표 종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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