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분석 대회인 FIESTA(Financial Institutes' Event on Security Threat Analysis) 2020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팀에 대한 시상식 2일 개최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금융회사 재직자 외 대학생으로 대회 참가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총 194개팀(금융회사 38팀, 대학생 120팀, 내부직원 36팀) 345명이 참가했습니다.

금번 대회는 포렌식, 악성코드, 모바일, 웹해킹 등 4개 분야의 17개 문제에 대해 18일 동안 진행됐습니다.

대회 결과 금융회사 부문 3팀과 대학(원) 부문 4팀, 총 7팀을 시상했습니다.

금융회사 부문에서는 코스콤(조현규 대리 외 2명)이 최우수상, 카카오페이(우동규)가 우수상, KB국민은행(방주원 대리 외 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학 부문에서는 shoo-in 팀(김재헌 외 2명)이 최우수상, 인연들 팀(김희주 외 2명)이 우수상, GoldBo1 팀(김영훈 외 2명)과 N0Named 팀(강준혁 외 2명)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2018년부터 금융보안에 대한 위협분석 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하고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에 특화된 사이버 침해위협분석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이 날로 고도화·지능화되고 있어 금융권에 요구되는 침해 대응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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