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한국인이 가장 오래 이용하는 앱'…지난해보다 사용량 20% 증가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제공.

한국인이 가장 오래 이용하는 앱은 '유튜브'로 지난해보다 이용량이 20% 가량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만 10세 이상 한국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6만 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오늘
(3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9월 한 달 동안 한국인 3천377만 명이 유튜브 앱을 이용했으며 총 이용 시간은 531억 분에 달해, 지난해 9월의 443억 분보다 20%가량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이용하는 앱은 카카오톡으로 이용 시간은 지난해 9월 214억 분에서 올해 9월 225억 분으로 5%가량 증가했습니다.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앱은 네이버로, 올해 9월 총 이용 시간이 172억 분으로 지난해보다 8% 늘어났습니다.

다음(Daum),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틱톡, 넷플릭스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 대비 이용 시간 증가율로 보면 넷플릭스 159%, 틱톡 150%, 인스타그램 35%, 유튜브 20%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앱 이용 시간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