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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국민권익위원회가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학부모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칸막이 설치,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시험장 환경이 달라져 이와 관련한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의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권익위는 수능일이 한 달여 남았지만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제기된 시험 관련 민원은 이미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어 장시간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호흡이 힘들다', '칸막이 때문에 책상 공간이 줄어든 만큼 시험지 규격을 작게 해달라' 등 방역 조치와 관련한 민원이 늘었습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국민의 우려를 잘 살펴보고 시험일 이후에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은 사전에 예방되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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