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 입법 현안을 두고 오는 3일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에서 공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와 '민주당 공정경제 3법 태스크포스'(TF)는 3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정경제 입법 현안 공개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대한상의 측에서는 우태희 상근부회장,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 등이 참석하고, 민주당 측에서는 공정경제 3법 TF 위원장인 유동수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김병욱, 백혜련, 오기형, 홍성국, 이용우, 송기헌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날 토론회는 대한상의의 요청에 따라 열리며, 상법 개정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주제로 각각 한 시간씩 총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9월 국회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만나 공정경제 3법에 대해 "토론의 장이 없어 저희가 이야기할 것을 못 하는 절차상 문제가 있으며 토론의 장을 열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공정경제 3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경제계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대한상의와 민주당 공정경제 3법 TF는 지난달 14일 간담회를 열고 서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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