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0일) "2025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제치고 기업가치 1위로 올라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6월 데이터 및 AI 전문기업 더존비즈온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이 7번 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며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차 보급 확대, 수출 주력산업 육성 및 일자리 확대, 미래차 중심의 산업 생태계 전환을 3대 육성전략으로 소개했습니다.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서는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것"이라며 "사업 재편 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천 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