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 하와이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한국 여행객에게 격리를 면제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하와이는 현재 모든 해외여행객에게 2주 의무 격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이러한 내용의 안전 여행 협약을 한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간) 하와이뉴스나우가 보도했습니다.

이게 주지사는 일본 정부와 먼저 안전 여행 협약을 체결했다며 "뉴질랜드, 호주와 협의를 진행했고, 한국을 비롯해 대만, 캐나다와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협약에 따르면 하와이를 방문하려는 여행객은 출발 72시간 전에 유전자 증폭 방식의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여행객은 확인서를 하와이 입국 시 제출하면 2주 격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하와이뉴스나우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여행객이 급감하자 주 정부가 관광과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코로나 감염률이 낮은 국가들의 여행객 입국을 허용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