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타다'와 손을 잡고 대리운전 보험 시장에 진출합니다.
캐롯손보는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VCNC와 제휴를 맺고 '타다 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자들에게 캐롯손보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에 상당히 짧은 시간이 걸린 점도 업계의 관심을 끕니다.
고객용 '타다 대리'와 캐롯손보의 빠른 API 연동을 통해 상품을 논의하기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서비스 개발을 끝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타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대리운전을 신청한 고객은 주행 시작부터 종료까지 캐롯의 자동차보험이 적용된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운전자는 운행 횟수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대인배상(1인당 무한), 대물배상(1사고당 1억원 한도), 자기차량손해(3천만원 한도, 자기부담금 30만원), 자기신체사고담보(사망/장애 5천만원, 부상 1천 5백만원) 등 대형사 이상 수준의 보장 내용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캐롯손보는
SK네트웍스의 스피드 메이트 1천200여개, 전국 협력정비업체 400여개와 협력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매월 탄 만큼만 후불로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출시한 캐롯의 혁신성과 합리성이 '타다 대리'에도 적용돼 대리운전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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