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
포니정재단은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글로벌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작자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을 선정하고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방시혁 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기업가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음악 산업 전반에 비전을 제시해 왔다"며, "방 의장이 보여주고 있는 도전과 혁신은 전 세계의 공감과 지지를 얻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상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하여 수상자로 선정된 방시혁 의장을 비롯해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HDC 회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진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방시혁 의장은 시상식에서 "예술은 큰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음악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최초에 음악이 나를 왜 행복하게 했는지를 잊지 않겠다"며 "동시에 기업인이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한 회사의 변화를 넘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고 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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