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다음달 시행을 앞둔 유통업계의 재포장 금지 규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업계 등에 할인 묶음 판매를 할 때 재포장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전달했으나, 그 과정에서 할인 묶음 판매를 아예 하지 말라는 취지인 것처럼 내용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환경부는 '1+1' 등 기획상품을 판촉하면서 해당 상품 전체를 비닐 등으로 다시 포장하는 등 불필요한 포장 행위만 금지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다시 검토한 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