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화성시 소재 롯데제과 수원공장이 19일 폐쇄됐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전날 확진자가 나온 공장을 폐쇄하고 근무자 17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제과 측은 화성시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공장 재가동 여부를 추후에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롯데제과 포장 담당 협력업체 소속 A(50대 남성)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 직원인 60대 남성 B(안양 53번·17일 확진)씨와 지인 관계로 최근 만났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A씨가 소속된 협력업체에는 20여 명의 직원이 있으며, 이 중 A씨와 야간근무를 함께한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현재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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