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대전 68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음압병원 입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A씨는 충남 공주시 동학사 인근 온천시설에서 대전 57번 확진자(60대 여성)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7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 사이 이 시설을 이용한 바 있습니다.
특히 전날 확진된 대전 67번 확진자(60대 여성)와 이날 공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공주 2번 확진자)도 대전 57번 확진자와 온천시설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돼 이 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전시와 공주시 등은 각각 재난문자를 통해 같은 시간대 공주 온천시설 이용자들의 보건소 방문·검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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