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8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기전 청와대에 통보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연락사무소 철거를 시사한 담화를 발표한 이후 군 정찰자산을 이용해 연락사무소를 계속 지켜봤다. 이를 통해 폭파 화면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청와대가 아닌 부처로 북한의 사전 통보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물음에 "만약 부처가 연락을 받았다면 국가안보실에 공유하지 않았겠냐"며 "부처 역시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