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이 6월 1~16일 냉방 가전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동식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98%, 2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옥션 측은 찬바람을 순환시켜주는 서큘
레이터 판매가 78% 증가한 가운데 곳곳에 찬바람을 보내주는 타워 팬(81%)과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가정용 에어커튼(48%)도 많이 팔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스로 가전을 관리하는 추세가 확산하면서 에어컨 필터(162%)와 에어컨 세정제(136%) 판매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전자전기제품 도소매업체인 전자랜드도 6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 것이 크게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풀이되며, 전월 동기와 비교해서도 55% 증가한 수치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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