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내가 지난 주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대통령이자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받았지만 보좌진을 통해 원격으로 근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가벼운 증상을 경험했으며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에르난데스의 대통령의 부인과 보좌진 2명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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