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하이텍고, 교직원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등교수업 중지

대전과 세종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등교중지 학교가 추가됐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하이텍고 교직원이 대전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됨에 따라 17일부터 이 학교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세종교육청은 전날 오후 대전시보건소로부터 해당 교직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음을 통보받고 즉시 교육부, 보건소, 학교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학교는 학부모들에 해당사실을 공유하고 밀접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이 집에 머물며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했습니다.

또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들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숙사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한 상황입니다.

검사를 받은 해당 교직원의 결과는 이날 오후나 내일 오전 중 나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과 협의해 학교 측은 필요한 조처를 할 방침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