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지난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엿새 동안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14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7일 신랑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은 펑타이(豊臺)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베이징시는 지난 16일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을 떠나려면 출발일 기준 7일 이내 핵산 검사 음성 판정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 고3 수험생 등을 포함한 모든 학년의 등교가 중단으며, 고위험 지역 주택단지 등이 모두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대중교통 탑승 인원 수는 제한됐으며 야외 단체 체육 활동도 금지됐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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