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멈춰선 안된다며 평화약속이 지켜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소식 보도국 전화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정영석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마침 오늘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데요.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에 대해서 남북관계의 개선을 당부했다고요?
어떤 발언이 나왔나요?
【 기자 】
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북관계가 멈춰선 안된다며, 합의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은 뒤로 돌릴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문 대통령은 또 북미 관계와 남북관계 진전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이 크다며, 남북이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찾고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발언을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남북이 모두 충실히 이행해야 할 엄숙한 약속입니다. 어떤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확고한 원칙입니다. 우리 정부는 합의 이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
【 앵커멘트 】
한편, 오늘 우리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북리스크까지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죠?
【 기자 】
네, 연일 계속된 북한의 대남 압박에 대북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코스닥 모두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6% 내린 2030.82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1조2천402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44억 원, 7천642억 원어치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00선을 내주며 7.09% 내린 693.1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 앵커멘트 】
정부가 기업들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에나섭니다.
1천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겠다는게 목표인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올해 해외 수주 3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해 15조 원 이상의 금융 지원을 결정했는데요.
홍 부총리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2년내 수주 가능성이 높고 중요성이 큰 합계 총 사업비 1천억 달러 규모의 해외 핵심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해 최대한 수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3조7천억 원 규모의 금융 패키지를 활용한 지원도 나서는데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1조5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PIS(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자펀드를 조성하고,
신남방·신북방 프로젝트의 금융지원을 위해 글로벌 인프라펀드를 활용해 4천억 원 규모의 투자도 추진합니다.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10조 원 이상의 금융지원에도 나섭니다.
이밖에 정부는 7월까지 수출 촉진 추가 대책과 기업 유턴 활성화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7월 중 경제·산업 분야 포스트 코로나 종합대책과
GVC 혁신 전략 등을 발표하고
11월에는 포스트 코로나 대외경제 전략 수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7월 중 캄보디아와 양자간 FTA 협상을 개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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