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이 숨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건도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48일만에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공사장 지하 2층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소재인 건물 천장의 우레탄폼에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는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계획보다 근로자가 추가로 투입됐고, 결로를 막기 위해 대피로를 폐쇄하는 등 안전을 뒷전으로 미뤘기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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